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가 북한 이탈 주민들의 영어학습을 위해 총 2회에 걸쳐 무료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식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회화 실력 향상과 더불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으며, 중등과정 수준의 영어로 드라마, 과학, 요리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 내용이 구성됐다.
진행일정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등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총 100여 명의 참가접수가 완료됐다. 또한, 북한 이탈 주민 대상 영어캠프 운영에 대한 문의 사항은 체인지업캠퍼스 영어교육실로 문의를 받고 있다.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소외계층 대상 교육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체인지업캠퍼스는 앞으로도 북한 이탈 주민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자녀 등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인지업캠퍼스는 소득 수준 격차로 인한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매년 2만 5천 명 내외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