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전쟁

 

암표 전쟁

동시대 최고의 밴드라 불리는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 예매가 지난달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소식에 국내 팬들의 성원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인터파크와 예스24, 두 사이트의 접속자 수는 최대 90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티켓 완판

1~2분이 채 되지 않아 4만 5천 장의 티켓이 완판되었습니다. 20명 중 1명만 티켓 예매에 성공한 셈이죠.

 

암표상 활개

그러나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높아질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암표 판매 급증

한 사이트를 살펴보면 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700건이 넘을 정도입니다.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원 가격의 2배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가 하면, 가장 인기가 많은 스탠딩 좌석의 경우 최대 원 가격의 약 5배의 가격을 제시합니다.

 

제발 이제 그만!

이런 암표상들의 활개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국내 인기 아이돌의 암표 가격이 10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암표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암표는 엄연한 불법입니다. 그런데도 암표상들이 활기를 치는 이유는 처벌 규정에 현장에서 암표를 파는 사람만 처벌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터넷과 SNS에서 암표를 판매하는 것은 처벌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 암표를 팔다 적발될 시에도 경범죄로 처벌되어 2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끝납니다.

 

암표 판매 금지 개정안 공표

내년 2018년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앞서 국회는 암표 판매를 금지하는 개정안을 공표했습니다. 올림픽 관련 암표를 다른 이에게 판매할 경우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공정한 소비문화를 이룹시다

벌금형의 두려움 때문이 아닌 보다 정대한 거래로 공정한 소비문화를 이루는겠다는 마음으로 암표를 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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