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시작으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 시작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시작으로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을 위한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한다.

공동모금회의 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3,994억 원으로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 3,915억 원보다 2%가 높은 액수이다.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39억9,4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사랑의온도탑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눔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사람인(人) 형태로 제작되었다. 20일부터 온도탑에 상시 비치된 사랑의열매 엽서에 나눔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어 사랑의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또한, 공동모금회는 올해 슬로건을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로 정했다. 새롭게 변경된 엠블럼은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열매를 두 손으로 감싸 안은 형상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나라라는 의미를 가진다.

지난 2016년 이웃돕기 모금캠페인을 통해 3,878억 원이 모금되었다 (사진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는 20일에 열리는 출범식에는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허동수 공동모금회장, 윤영석 서울공동모금회장,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박수홍 씨,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배우 정보석 씨, 박예나 2017사랑의열매 금상 수상자인 육육걸즈 대표 등이 참석한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빈곤·질병·소외 등으로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국민들께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며, “성금은 엄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골고루 공정하게 배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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