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도봉관 세미나실에서 ‘2017년도 경기북부 사회복지 정책토론회’가 열려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경기북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토론회는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 토론회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행사로 경기북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효율적 복지정책을 수립·실천함으로써 북부지역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미영 신애원 원장과 박양숙 경기복지재단 복지지원실장이 주제발표를 맡고, 임원선 신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원기 경기도의원, 국은주 경기도의원, 지주연 경기도 사회복지담당관, 김도묵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장,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한, 북부 10개 시군 사회복지 실무자 및 관계자 20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
김미영 원장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 성공의 우선 조건은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주민들의 참여기반을 다지고, 상호작용을 촉진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박양숙 실장은 도의 민관 도정 복지협의시스템인 ‘경기복지거버넌스’의 1년 성과를 설명하며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소통, 참여, 협력을 꼽았으며 “향후에는 참여위원의 다양성 및 대표성을 확보하고, 각 분야별 활동에 대한 적극적 공유와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분야별 사각지대를 극복해 칸막이 없는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경학 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은 다양한 복지 현장과의 파트너십으로 실효성 있는 복지제도가 현장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심도 있는 토론과 소통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실천해 나가는 데 힘써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