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변변한 교육시설이 없던 필리핀 동사마르 지역에 안전하게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이프스쿨이 문을 여는 사업을 지난 1년간 진행하는 구호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필리핀 동사마르는 필리핀 내에서도 빈곤율이 높은 지역으로, 재난 발생에 대한 대비 및 대처 역시 취약한 편이다.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도 자주 발생해 피해가 잦은 상황이며 해당지역 주민, 특히 아동들은 이로 인한 반복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재난을 포함한 주변의 위험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자연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시설을 개선해 일상 및 재난상황에서 아동들의 안전한 교육시설 접근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해 동사마르 세이프스쿨은 지난 8월 30일 동사마르 캐그파일 초등학교에서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필리핀 동사마르 세이프스쿨은 학교재난관리위원회 조직 및 안전한 학습 환경 유지 역량 증대를 비롯해 학생과 교사, 교직원의 재난대비 및 안전관리 지식향상, 세이프스쿨 기준에 적합한 학교건물 및 시설 건축을 골자로 한 사업으로 세부적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주민 및 학생,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재난관리 위원회를 조직하고 재난대비 및 위험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여 마을의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다.
또한, 교사들에게는 아동개인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교사들은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안전 교육을 실시해 아동들이 재난에 대비하고, 개인신변과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그리고, 재난상황에도 안전한 세이프스쿨과 위생시설을 건축하고,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난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세이프스쿨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향상된 교육시설을 누리고, 교육받을 권리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며 “동사마르 세이프스쿨 완공으로 인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공식에는 플랜코리아와 플랜 필리핀 관계자를 비롯해 교장선생님과 학교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