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역대 천만명이 넘자 네티즌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62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해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가 목표로 잡은 30만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말 수정 전망한 29만명보다 많은 것이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7만2천명 감소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네티즌들은 “나라가 이런데 별로 놀랍지도 않다”, “새삼스럽게..”젊은이들에게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미래가 없으니 취업안하는게 일부 요인이다”, “이런기사 볼 때마다 답답하고 암울하다. 청춘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