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등 국지성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취약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식료품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전기·가스 안전검사 및 설비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충북·인천 지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 취약 독거노인 131가구가 폭우 피해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전국 8,592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해 충청북도, 인천광역시 등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 독거노인의 피해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일일 안전확인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침수 피해를 입은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의 도배․장판 교체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침구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인천·충북지역의 폭우 피해를 입은 취약 독거노인 131가구에 도배·장판 교체하고 식료품, 침구류 등 긴급 구호 물품 3,524건 지원한다.
또한, 침수 가구에 대해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기·가스의 누전·누수검사를 실시하고 설비 교체를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누수검사를 실시하고, 가스호스 금속배관 교체와 일정 시간 이후에는 자동으로 가스 밸브가 잠겨 가스 누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타이머 콕 설치 등을 지원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민간기업과 단체가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고 안부확인 및 후원 물품 지원을 통해 독거노인 삶의 질 향상하는 ‘독거노인 사랑 잇기’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전기 누전검사를 하고, 전기배선의 노출과 노후화로 누전위험이 있는 가정에 대해 누전차단기·콘센트·노후배선 등을 교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있는 지역에 긴급지원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현황을 파악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구호 물품 등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