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캠프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가 북부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영어학습과 영어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도 소외계층아동 영어마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외계층아동 영어마을 문화체험은 경기북부 거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히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온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북부 10개 시군 소재 시설보호인 양육시설 및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가정위탁·소년소녀가정, 드림스타트센터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 100명이 참여한다.
참가 아동·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학습체험은 물론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밖에 그룹 활동, 보드게임, 댄스파티, 퀴즈, 홈룸(Homeroom) 등 또래 친구들과 교감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정서함양을 도모할 수 있는 단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무엇보다 원어민 선생님들의 체계적이고 꼼꼼한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 영어표현법을 자연스레 배워볼 기회가 될 것이다.
전 수업과정은 2박 3일 합숙형태로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하며, 각 기수 당 50명씩 참가하여 진행되며, 교육·식사 등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경기도가 전액 지원한다.
정의진 경기도가족복지담당관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이번 캠프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