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예산 확보가 어려워 보건복지부 기준 대비 지원인력이 부족했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및 단기거주시설에 50+보람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치하기로 하여 인력난 해소와 장애인 복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결정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시설은 원활한 인력 운영이 가능하게 되며, 시설 이용 장애인들도 더 나은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은퇴 후 인생 2막의 설계가 필요한 50+중장년 세대에게도 지속적 사회참여 및 안정된 노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50+보람일자리에는 총 362명을 모집하며, 장애인주간보호시설(121개소)에 시설당 2명, 장애인단기거주시설(40개소)에 시설당 3명씩 각각 배치되어 장애인 자립생활 및 사회적응훈련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선발자는 오는 8월 14일부터 해당 시설에 배치되어 올 연말까지 약 5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고, 근로시간은 월 57시간 이내이다.
장애인 주간보호 및 단기거주시설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낮 동안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보호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가족 기능 회복을 돕는 시설이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 사업으로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이용 장애인이 이전보다 한층 나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이용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50+보람일자리는 만 50세부터 67세까지의 서울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이며, 근무를 희망하는 시설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