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600호 회원으로 의정부 한성희치과 한성희 원장을 맞았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가입식을 하고 아너 인증패를 받았다. 한 원장의 성금은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가입식에는 한 원장의 배우자 이민수 씨도 참석했다.
지난 2008년 경기 공동모금회에 한 원장은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 6월부터는 매월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공동모금회로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하기도 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 창출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결성했으며, 20일 현재 누적 기부액은 1,759억 원이다.
한 원장은 “예전부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고민하던 중 아내의 응원을 통해 가입을 결심했다”라며 “저의 아너 가입이 동료 치과의사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나눌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찬봉 사무총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온 한성희 원장의 아너 가입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아너 소사이어티는 앞으로도 회원분들의 나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