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는 주민, 동료, 가족에게 더 관심을 가져 자살 예방을 하고자 앞장서고자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직원대상으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실시한다.
금천구는 지난해까지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맡고 있는 민원부서 및 동주민센터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200여명 직원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었지만,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이번 교육기획이 직원을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주변에 있는 주민과 동료, 가족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 자살 예방을 하는것으로 주변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 상황적 신호 등을 알아차려 자살 의사가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자살 시도를 막는 목적이 있다.
교육에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강북삼성병원 교수와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개발위원이 강연하며, ‘보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신호이며, ‘듣기’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며 죽음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것이다. ‘말하기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며 그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으로 자살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 자살 예방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