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 및 직장 초년생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2017년 전자정부 글로벌 청년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전자정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이 한국의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배우고 외국 정부에 대한 전자정부 컨설팅 실습교육을 통해 한국형 전자정부를 해외에 전수하는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전자정부 우수사례, 컨설팅 실습과 함께 전자정부 관련 최신 경향인 빅데이터, 데이터개방 분야에 대한 특강을 통해 향후 전자정부의 미래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쌓게 되며,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K-MOVE센터에서 청년들의 해외 진출기회 설명과 함께 교육에 참석한 청년들이 국내외에서 전자정부 관련 취업기회를 찾는 것을 지원하고, 솔리데오시스템, 이글루시큐리티 등 전자정부 수출 관련 기업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청년과 전자정부 관련 기업이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전자정부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전자정부를 세계로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의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발굴에 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수출입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전자정부 수출과 관련이 있는 기관의 신규직원과 인턴들도 교육에 참여하여 전자정부 컨설팅 실습으로 더욱 신속하게 전자정부 해외 진출관련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자정부 수출 분야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자부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전자정부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전자정부 글로벌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시작한 이래 64명의 청년 컨설턴트를 양성하였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아이비엠(IBM), 인터젠아이지티 등 전자정부 및 수출 관련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