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조협회 희망브릿지와 한화손해보험이 매년 재난위기가정에 도배 및 장판교체, 전등·방충망 교체, 화재경보기 설치 등의 집수리 봉사인 희망하우스 자원봉사를 부산광역시 연제구 희망하우스 자원봉사 현장에서 지난 6월 24일에 실시했다.
부산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 금정구, 지난해 남구에 이어 세 번째 봉사로 인근의 부산·영남지역 봉사자들과 서울·청주·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7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지역사회의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18명도 함께했다.
이날 참가한 봉사자들은 부산 연제구의 신영림씨 댁을 비롯해 알코올 중독 50대 독신 가구, 고령의 독거어르신 가구, 70대 하지절단 지체장애인 가장 가정, 미혼의 중년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80대 노모 가정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고령, 장애, 경제적 여건 등으로 방치된 재난위기가정 10세대에서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한화손해보험 정광석 부산보상센터장은 “함께 힘을 합쳐 어려운 일을 극복해내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면서 “무엇이든 도전하고 돌파할 수 있는 저력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이 함께하는 희망하우스 자원봉사는 부산, 대전, 대구 등 총 3개 지역에서 매년 펼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광주광역시가 추가되어 4개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희망하우스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