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1일 해외 취업 상담, 정보 제공 및 취업 알선 지원 등 해외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K-Move센터가 서울에 이어 지방 최초 부산지역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영남권역의 해외 취업 청년구직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산 K-Move센터를 지난 21일에 지역 청년, 대학 및 해외 취업 민간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K-Move센터는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청년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한 번에 제공해 주는 기관으로 국내 K-Move센터에서는 구직자의 구직 초기의 정보 제공, 심층 상담 및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2015년 6월 서울에 개소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부산에 K-Move센터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해외 K-Move센터는 해외일자리 발굴, 현지 노동시장 정보 및 취업정보 분석·제공, 현지 취업자 사후관리 지원 등을 담당하며, 미국, 일본 등 12개국 1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번에 개소하는 부산 K-Move센터는 지방 최초로 청년 해외 취업 거점센터로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센터는 부산·울산·경남권역은 지방이지만 K-Move스쿨 운영 대학이 17개 대학에 이르는 등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많고, MICE, 해양 등 특화산업에 대한 해외 유망기업과 매칭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한다. 부산 K-Move센터 개소를 계기로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 누구나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 강화 아카데미 수강, 취업 알선 등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한, 부산 K-Move센터는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사업 추진과 더불어 고용센터와 연계한 고용서비스 등도 제공한다고 한다.
오는 26일에는 최근 구인수요가 많은 일본 취업의 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협업하여 ‘일본 해외 취업전략설명회’를 부산 BEXCO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채용박람회, 해외 취업설명회 등을 하반기에 실시하며, 부산고용복지+센터와 동일 건물에 입주하여 역량 있는 지역 청년들의 국내 복귀 시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등 국내 취업과 연계되도록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용노동부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부산·울산·경남권역은 해외 취업 구직인원이 수도권 다음으로 많고, K-Move스쿨 과정도 올해에 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다.”라고 전하며 “청년구직자의 초기상담부터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해외 취업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부산 K-Move센터를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