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부산광역시는 21일 지역의 우수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IP 지역인재 양성 및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P 지역인재 양성 및 활용 지원 사업은 특허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식재산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지역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특허청과 대전시, 강원도가 함께 시작하였으며 올해부터 부산시도 새롭게 참여하게 되었다.
사업에는 매년 약 4억 원이 투입되며, 특허청과 부산시는 지역 특색이 반영된 지식재산 인재육성 및 활용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해양, 융합부품 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지식 인프라 서비스 산업을 지식재산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 대학으로 동의대, 동서대, 신라대를 선정했다고 한다.
이들 대학에서는 특허분석과 발명출원, 바이오 특허 및 마케팅, 지식재산과 창업 등과 같은 지역 산업 특색을 반영한 실무중심의 지식재산 강좌를 15학점 이상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업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이 배출되도록 대학 교과과정 개편에 직접 참여하고, 실무형 교육을 위해 외부 강사 또는 멘토로 참여한다.
지식재산 실무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취업 조건부 3자 협약, IP 취업교육 캠프, 현장실습 등 다양한 채용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으로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대학에서 실무형 지식재산 교육을 받은 우수 인력들이 기업에 채용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계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