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되었던 ‘서울아 운동하자’ 생활체육 캠페인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민간기업인 밀레, 아디다스코리아, MBC플러스, NAVER 등의 후원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간 ‘서울아 운동하자’ 생활체육 캠페인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017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은 서울시와 아디다스코리아가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2020년까지 전액 아디다스코리아 민간재원으로 총액 5억 원 이상의 규모로 서울시 내 노후 생활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생활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소외받았던 노후 생활체육시설을 찾아내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을 실현코자 서울시와 아디다스코리아의 니즈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획기적인 사업으로, 상호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9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아디다스코리아와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생활체육시설 개보수 및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관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류경기 행정1부시장, 아디다스코리아 에드워드 닉슨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고,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행정력을 지원. 아디다스코리아는 캠페인 진행을 위한 비용 총 5억 원 이상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우선 1억 원으로 25개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농구, 풋살(축구) 종목의 생활체육시설을 개보수하고,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종목 및 시설을 확대해 나가면서 우리 동네 낙후된 생활체육시설을 시민들이 직접 신청하여 개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생활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이외에도 기존에 운영되었던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올해도 제공한다. 제공 프로그램은 온라인 스포츠 강습 제작·방송, 시민이 만드는 서울시 운동지도 ‘운동場’, NAVER 웹툰 및 카드뉴스 형식의 운동칼럼 연재, 서울 도심과 한강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MBC플러스 마이런 서울’ 등이다.
온라인 스포츠 강습 프로그램은 배지현 아나운서, 오드리 필라테스 강사, 이종범 해설위원 등 유명 스포츠 선수 및 전문 트레이너들이 출연하여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미디어파트너인 네이버의 스포츠 레슨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되고, 방송 종료 후 모든 영상은 네이버 포스트 내 ‘서울아 운동하자’ 채널에 게시된다.
시민이 만드는 서울시 운동지도 운동장은 시민들로 구성된 캠페인 명예기자단을 통해 서울시 내 숨겨진 운동 장소 및 장소별 추천 운동코스를 네이버 포스트 및 테마 지도에 지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며 서울시 스포츠 재능 나눔 교실과 관련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운동 관련 다양한 정보를 웹툰과 카드뉴스 형식으로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관심도 증대를 위해 오는 9월에는 ‘마이런 서울’ 마라톤 대회와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하여 생활체육의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생활 속에서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시민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디다스 코리아와 공동으로 서울시의 밝은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보수하여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닉슨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라며, “이번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많은 서울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삶이 더욱 윤택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