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유형별 맞춤형 사업지원으로 전국 105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본격 돌입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전국 특성화시장은 그간 사업단을 구성하고,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갈 준비를 마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105개 특성화시장이 오는 7월부터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소상공인 전용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지원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POST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관련 신사업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시장의 특성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차별화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유형에 따라 방문객 유입을 위한 콘텐츠 개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특화상품 발굴, 시장상인 교육 등이 지원된다. 또한, 이 사업은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기여도가 높아, 이번 신규 선정된 시장의 상인들 역시 사업성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소상공인 전용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지원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POST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관련 신사업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2008년도부터 시작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국정과제 완수를 앞둔 시점에서 그간의 지원 사업에 대한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더욱 현장 중심·성과 위주의 신규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고 한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문화관광형 시장 및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시·군 단위에서 중견 규모 및 소형 전통시장의 역할 정립과 특성 부여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시장별 사업 차별화의 한계를 확인하였고, 특히 지원 종료 후 지자체 및 상인회 중심의 사후관리를 위한 시스템적 기반이 부족했음을 지적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였다. 또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와 지역 내 관련 협회·기관 등과의 협업 마케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공단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빈 이사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특색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법을 마련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세부계획 수립에 있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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