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일자리 절벽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2017년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7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 총 58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이중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이 우수한 37개 업체를 지난 5월 열린 심의회를 통해 선발했다. 라마다 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박근철 도의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업체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서를 받은 이번 37개 기업은 지난 1년간 총 560명을 신규 채용,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도는 평가했다. 특히, ㈜차케어스는 51명을, 지스마트㈜는 41명의 일자리를 최근 1년간 만들었다.
인증 기업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은 물론, 고용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38가지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증 기간은 2년으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이의용 창성에이스산업 대표는 “일자리 창출은 경기도 기업을 사랑해 주신 도민들에 대한 기업인들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우수기업에 이름에 걸맞게 근로환경과 복지제도 개선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기업인들에게 “새로 출범한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84개사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경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7개 업체는 ▲㈜그리드위즈, ▲㈜그린스토어, ▲㈜네프코, ▲다우실란트산업㈜, ▲㈜대동소방, ▲㈜더캐리, ▲㈜디에스아이씨, ▲㈜디엔비, ▲㈜루시카토, ▲㈜리더스이엔지, ▲마스터테크, ▲㈜명성에프엠씨, ▲문서지기㈜, ▲㈜베스트디지탈, ▲㈜세나테크코리아, ▲㈜시나텍, ▲㈜아이에스시, ▲에스이엠비즈㈜, ▲㈜에스피엘, ▲㈜에이치에스씨, ▲㈜에이티바이오, ▲㈜에이패스, ▲㈜영진이엘, ▲㈜우정테크, ▲농업회사법인 정우식품㈜, ▲㈜제이씨헬스케어, ▲지스마트㈜, ▲농업회사법인 지엔티㈜, ▲㈜지오락, ▲㈜차케어스, ▲㈜창성에이스산업, ▲㈜케이피피, ▲코넥스이앤씨㈜, ▲㈜트루맨 엠앤엘, ▲㈜피앤씨, ▲한만두식품㈜, ▲㈜협진정공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