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영유아 및 아동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30일 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에서 굿네이버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개발원을 비롯한 여섯 기관은 아동안전교육협의체를 구성, 아동안전교육 및 사고 예방에 대한 유기적인 업무 협력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원은 전문분야별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하여 찾아가는 아동안전교육, 아동안전 사이버교육센터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아동안전교육은 아동복지법 제31조에 근거한 5대 영역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실종·유괴의 예방과 방지, 감염병 및 약물의 오용·남용 예방 등 보건위생관리 재난대비 안전, 교통안전에 대해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교안, 체험교구를 개발하고 개발원에서 선발·훈련한 전문강사가 전국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을 순회하여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6월 중 전국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5만5천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7월부터 교육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안전 사이버교육센터에서는 영유아 교사 2만5천 명을 대상으로 아동안전 사이버 강의를 운영하고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등의 현장 전문가가 활용할 수 있는 아동안전 교육 자료를 제공하며, 관련 기관의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하여 자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개발원 최영현 원장은 “아동안전교육협의체가 6개 기관으로 시작하지만 향후 아동안전교육과 관련 있는 다양한 기관이나 전문가의 참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연계망이 구축되어 아동이 안전한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