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2일 창업 전 단계에 걸쳐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메가-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이 거대한 협력인 콜라보를 통해 창업 준비인 아이디어 발굴, 지재권, 교육부터 사업화 지원인 사무공간, 컨설팅, 보증 및 기술평가, 성장촉진인 마케팅, 네트워킹, 투자유치, 해외 진출인 해외VC 연계, 수출 상담, 사후관리인 재창업 지원, 재도전 기회 제공까지 새싹기업인 창업기업 또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과 사업화 방법에 대한 자문 등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용 활성화 전반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한국정보화진흥원 소속기관인 ‘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 내 상시 접수·해결창구를 개설하고, 사회 현안을 민·관이 데이터를 통해 논의하고 해결하는 공간 오픈 데이터포럼과 연계한 모니터링 등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산’은 국가의 핵심사업으로 행자부는 공공데이터 포털 구축을 시작으로 국가중점 데이터 개방 및 품질 향상,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 개소, 아이디어 사업화 등을 추진하면서 2015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데이터개방 지수 세계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개방 초기 단계인 지난 2013년보다 약 4배 증가했고, 이를 내려받은 건수는 2017년 4월 말 기준 약 170배 늘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모델이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예비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예비 창업자 및 관련 업계에서는 더욱 체계적으로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종합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해 왔고, 이에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창업을 지원하는 ‘메가-콜라보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행자부는 메가-콜라보 프로젝트 참가 기업을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을 계획이며, 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상시로 기업의 지원 접수를 하는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을 구상하는 예비 창업주에게는 창업단계별 원스톱 지원이 이루어지며, 기존 창업주에게는 마케팅·해외 진출 등 맞춤형 지원이 진행된다.
행자부는 이번 메가-콜라보 프로젝트 진행으로 지금까지 기관별로 분산되고, 공공-민간이 분리됐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됨에 따라 창업지원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원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간 공공부문에서 개방한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창업 활성화는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분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윤종인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부문 일자리 70만 개 창출’의 구심점이 됨과 동시에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행자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데이터 전략인 ‘제2차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유망기업을 발굴함으로써 데이터 강소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