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22일 북한 이탈 주민의 성공적인 귀농 및 영농 정착을 위한 ‘2017년 영농정착성공패키지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7년 영농정착성공패키지 교육’은 귀농·귀촌 기초교육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북한 이탈 주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하여 영농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를 가지고 지원하는 교육이며 사전에 선발된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화천 하나원에서 22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총 20일간 운영된다고 한다.
교육 내용은 1차 교육에서 이론 및 현장견학 중심으로 귀농의 의미와 국내 농업농촌의 이해, 귀농정착을 위한 갈등관리, 농산업 분야별 이해, 북한 이탈 주민 중 귀농 선배의 성공사례 학습 등을 배우며, 2차 교육에서는 농기계, 채소류, 양계 등의 품목에 대한 현장 실습교육을 받고, 교육 수료 시 귀농·귀촌 교육시간으로 인정을 받게 되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창업지원자금과 통일부의 영농정착지원자금을 신청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2017년 영농정착성공패키지 교육’은 농업농촌과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지원을 위해 농식품부의 귀농·귀촌 5개년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 차원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교육을 총괄 운영하고 화천 하나원은 효율적인 교육 진행을 위한 교육장 및 숙식을 제공한다.
또한, 농정원은 전문강사 DB를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기획 및 설계하고 북한 이탈 주민 전용 귀농귀촌 상담 핫라인을 구축하여 성공적인 귀농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