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건국고와 함께 캄보디아 식수 지원 사업 협약식 진행

플랜코리아는 지난 16일 건국고등학교와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개도국 아동들에게 식수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우리나라 학생들도 힘을 보태고자 빈곤국 식수 지원사업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랜코리아는 지난 16일 건국고등학교와 개도국 아동들에게 식수를 지원하기 위한 빈곤국 식수 지원사업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플랜코리아)

플랜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건국고 박경열 선생님과 정종석 학생회장, 송현석 3학년 부학생회장, 정동권 2학년 부학생회장, 전명진 1학년 학생, 플랜코리아 박제홍 실장 등이 참가했다.

건국고 학생들의 식수 지원사업은 올해 일곱 번째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더불어 사는 사회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교내 모금을 통해 캄보디아 식수 지원사업에 동참해 오고 있었으며 건국고가 지원하는 일곱 번째 식수 타워는 캄보디아 씨엠립주 앙코르 춤 지역에 위치한 뱅 마을 내 초등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국고가 지원하는 뱅 마을 내 초등학교에 설치될 식수 타워는 하루 1만 리터의 식수를 정화·저장할 수 있는 장치로 식수타워에는 박테리아, 미생물, 병원균, 바이러스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음용 가능한 식수상태로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중공사막방식의 정화 필터가 추가로 설치된 식수 시설로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직접 혜택를 받게 되며 1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여러 소외지역에서는 깨끗하지 못한 물을 마시고 사용함으로써 수인성 질병에 쉽게 노출된 상황”이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기에 식수 타워 설치 등 필수적인 지원이 절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건국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 캄보디아 주민들의 식수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이제 안전한 식수 제공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손을 씻는 습관이 향상되도록 시설과 장애아동의 접근성도 고려해 식수 타워를 새로 디자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