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16일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을 국·검정 혼용 체제에서 검정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재수정 고시 관련 행정예고를 밝힘으로 국정교과서의 폐기를 위한 행정 절차가 시작됨을 알렸다.
이는 지난 박근혜 정권 때 만들어진 국정역사교과서가 공개된 후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는 반발이 많았으며, 시정사업으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퇴하는 등 격한 반발을 일으켰고 이후 지난해 11월 국·검정 혼용으로 체제를 바꿨지만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지시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결정을 내렸다.
행정예고 기간은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이며, 구분 재수정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