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직원들의 급여 일부로 조성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천사공익신탁’이 올해에도 범죄피해자, 불우한 다문화 수형자 가족,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법무부 천사공익신탁은 법무부 직원 월급의 천 원 미만 금액을 공제하여 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법무부 직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관련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해외 참전용사 후손,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 범죄피해자, 수형자 가족, 조손 가정 보호관찰 청소년, 재정착 난민 정착 등에 총 6억4792만8천 원을 지원하였다.
법무부는 천사공익신탁을 통해 2017년 상반기에 소년소녀가장 중·고생에 3,500만 원,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에 2천만 원, 불우한 다문화 수형자 가족에 2천만 원, 몽골국립대 한국법 전공 학생 국제교류에 3천만 원, 공상·질병 등 어려운 직원에게 3천만 원 등 총 1억3,500만 원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불우 다문화 수형자 20개 가족에게 가족당 1백만 원씩 총 2천만 원 긴급 생활비가 지원되었으며, 지원금과 함께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의 격려 서신문도 함께 전달되었다고 한다.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서신문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저희 법무부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천사공익신탁 기금’을 나누려 하오니 당장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하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공동체인 가족이 튼튼하게 유지될 때 비로소 수형자의 희망찬 새 삶이 시작된다고 믿으며, 수형자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많은 응원과 격려로 출소 후에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