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28일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지원금 지급을 위하여 2017년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공제회 장학지원 사업은 비싼 대학교 학자금에 대한 건설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4년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이번 수여식에는 총 지원 대상자 220명 중 연세대학교 이은성 학생 등 10명이 장학생 대표로 참석하였다.
올해에는 지난해 160명에서 60명이 늘어난 220명에게 1인당 1백만 원씩 총 2억 2천만 원을 지급하였으며, 장학지원금 대상자는 신청자 중 가구당 건강보험료 납부액수 등 소득수준을 고려하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위주로 선발하였다.
공제회에서는 장학지원 사업을 보완하고자 올해 신규 사업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하여‘학자금 대출이자’도 지원 중이며, 지난 2011년도부터 민간기관인 (재)협성문화재단에서 지원 중인 협성장학금은 지난 3월 공제회에서 추천한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 중 31명에게 총 1억 1천 3백만 원이 지급되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권영순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 나가는 건설근로자 대학생 자녀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공제회 장학지원금이 도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자녀들이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