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7일 역사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현장 역사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교과연구회 30팀, 수업실천사례 60팀, 현장답사단 105팀을 선정·지원하는 등 4월부터 2017년 역사 교원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역사 교원 역량강화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역사를 담당하는 초·중등 교원들이 함께 배우고 수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정된 이번 팀들은 사업별 주관교육청의 전국단위 공모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및 자료를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세계사 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실천하는 ‘역사 교과연구회’,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기록의 일체화’라는 주제인 ‘수업실천사례 공모전’, 살아있는 수업을 위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생생하고 유의미한 교육자료를 수집·개발하는 ‘현장답사단’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 자료 개발, 수업 실천, 최종 보고회 등 역사 교원의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고, 역사교육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역사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수업 나눔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실천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교육부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현장답사단을 비롯한 역사 교원 역량강화 사업들을 통해 교사 스스로 연구하여 가르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이로써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맛보며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