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2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촉진하고자 ‘농식품 빅데이터센터’ 현판식 행사를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 농정원 박철수 원장을 포함해 학계, 민간기업,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농정원은 스마트 팜 확산 및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로 스마트 팜에서 발생하는 우수농가의 생육·환경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기업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농가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우수농가 벤치마킹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난 2016년 10월 스마트팜 도입농가의 도입 이전 대비 생산량은 27.9% 증가, 상품 출현율은 4.7% 향상 및 고용 노동력은 15.4% 절감하는 등 경제적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도매시장 실시간 가격정보를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농산물 출하 시기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민간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해 부여군 하종성 농가는 도매시장 가격 비교 앱으로 실시간 딸기 경락가격을 파악하여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도매시장과 출하 시기를 선정하는 데에 활용하였다.
농식품 빅데이터센터는 앞으로 데이터 전수를 조사·분석하여 데이터 맵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민 각자의 취향에 맞는 농촌관광, 농식품 소비 등의 소비 유형별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중심의 융복합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데이터 맵을 기반으로 민간·공공 영역의 수요조사로 빅데이터 융복합 활용 과제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농촌관광·농식품 소비 분야 지능화 모델 발굴을 위한 민간과의 데이터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는 우리 농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농정원의 농식품 빅데이터센터가 농식품 분야 데이터 허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농식품 빅데이터센터가 농식품 분야의 공공과 민간 데이터의 융복합으로 이루어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부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