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녹색연합의 교육 전문기구인 (사)녹색교육센터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숲 생태 감수성 향상프로젝트 와숲’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CJ대한통운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참가 아동의 정서 안정과 생태 감수성 회복을 도모하고 숲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아동의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아이들세상, 공립불암골, 구로구공립, 단대우리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4개 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되었고 지난 12일과 오는 15일 첫 평일와숲 및 토요와숲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평일와숲에는 CJ대한통운 직원들이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활동의 의미를 높인다.
와숲 활동은 꽃과 새싹이 돋는 봄 숲 만나기와 사계절 생태관찰, 숲속 둥지 만들기 등 신나고 재미있는 숲 활동으로 와숲을 통해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자연에서 배우며 느끼고 성장하는 힘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와숲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격주로 아동 100여 명과 함께 동네 숲 친구 만들기, 먼 숲 소풍, 깊은 숲 캠프 등 총 7회의 연속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색교육센터 관계자는 “2012년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숲치유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데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소외계층 아동들이 와숲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냄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교육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