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블아카데미 목포점 남금희 원장을 만나다

▲미즈노블아카데미 목포점 남금희 원장

미즈노블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현장형 아카데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무슨 뜻인가요?

미즈노블아카데미 목포점은 올해 1월 문을 열었어요. 불과 8개월가량 학생들을 가르친 것인데요. 이미 학생들의 실력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K_뷰티 세계대회에서 대상을 수여하고 광주시장배 피부파트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올렸죠.

또한 이번9월 전남도지사배 미용경진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여한 학생들과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았죠.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독립영화 촬영에 이미 투입돼 스타일을 책임지는 학생도 있죠.

무엇보다 꿈이 없던 학생이 미즈노블 교육을 통해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주니 보람이 큽니다. 미즈노블아카데미의 강사님들은 대부분 현장의 sop을 가지고게시는 대표님들이에요. 강의에 현장의 냄새가 짙게 밸 수밖에 없어요.

미즈노블아카데미를 세운 대표님부터가 현장부터 출발하신 분이죠. 현장 없는 교육은 죽은 교육과 같다는 기치를 내걸고 현장에 기반한 교육만을 고수해왔어요.

자격증과 같은 진학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요. 맞춤식 상담을 통해 학생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 중에는 해남에서 오는 친구가 있는데 대학 진학에 목표가 없던 아이 였어요. 취미로 메이크업을 시작했지만, 실제 배우고 대회에 나가보니 재능이 남달랐어요. 메이크업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는 런웨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꿈을 심어 주는 아카데미가 바로 미즈노블입니다.

어떻게 현장형 아카데미와 연을 맺게 되셨는지?

타 미용학원에 7년가량 근무하며 부원장을 역임, 다른 지역 아카데미 원장도 4년 정도 했었죠. 하지만 현장과 동 떨어진 교육이 항상 안타까웠어요. 주입식 교육의 틀을 벗어날 수 없었죠.

그러던 중 현장에 숍을 가지고 있는 아카데미가 눈길을 끌었어요. 그곳이 바로 미즈노블아카데미입니다. 실습용 재료조차 살롱용 재료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앞뒤 볼 것 없이 미즈노블아카데미에 몸을 담게 되었죠.

사실 저는 학부전공은 사회과학 분야예요. 메이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대는 말도 못했죠. 대학1학년부터 이를 몰래 배우다가 대학 2학년엔 호주 연수를 다녀오고, 스물여덟에야 뷰티디자인 석사과정을 밟았죠. 이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부모님의 마음은 누그러졌고요.

제가 이런 반대를 무릎 쓴 행보를 이어올 수 있던 원동력이 바로 꿈이에요. 대회수상 경력과 같은 스펙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진정한 꿈을 심어주는 게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미즈노블 목포점을 이끌어 오시면서 주안점에 두신 부분은 무엇입니까?

가장 강조하는 점은 친밀감이에요. 일대일로 기술을 전수해야 하니 벽이 있으면 안 되죠. 친구나 언니처럼 다가설 수 있도록 관계적인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라고 일러요. 현장에서 어떻게 메이크업이 이루어지는지 매번 설명을 해주면서 학생과 선생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모습이에요.

현재 미즈노블 중국에 상해 캠퍼스가 오픈돼 있어요. 수많은 중국인은 물론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K-뷰티에 대한 관심의 온도는 높습니다. 이에 해외취업 내지 해외창업을 위해 미즈노블 역시 열을 올리고 있어요.

이미 미즈노블 목포점에서 배운 학생이 중국에 숍을 오픈할 계획이기도 하고요. 이런 네트워크들을 연결해 향후에는 글로벌 아트센터를 세울 계획입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미즈노블을 통해 양성되길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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