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인재를 키우는 자습의 중요성

성공하려면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새로움을 위해 발전하는 것만큼 어렵다. 하지만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하나만을 집중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르치고 익히는 학습의 기본을 강조하면서 인성까지 책임지는 공부방법습관학원의 4명의 원장들. 과거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이 통탄하며 땅을 두드릴 정도로 획기적인 복습방법과 습관을 무기로 삼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공부방법습관학원 윤정숙, 정해국, 박유비, 권병일 원장

스스로 이해하는 과학적인 메타인지 학습법 – 정해국, 윤정숙 원장

15여 년 동안 공부방법과 성적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한 정해국 원장은 공부를 하는 방법과 습관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강의라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공부에 흥미를 잃고, 중·고등학교에 진학해 자습이라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접했을 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 비법은 따로 없다. 학습이란 단어의 뜻 그대로 ‘배운 것을 익히는 것’이다. 배운 시간만큼 투자해 스스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을 익히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 차이가 성적향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의 힘은 정말 강하다. 그러면서 공부에 흥미가 없던 아이들도 진정한 공부의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 복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교과서다. 교과서는 수많은 이들이 검토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학습서 중에서도 기본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윤정숙 원장은 “아이들이 단순한 암기를 하는 이유는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프린트물과 같이 요약된 내용이 짧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쉽게 접하지만 그것만 봐서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교과서는 그 주제에 대한 개요와 과정, 경과가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그래서 교과서를 잘 읽고,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학습법이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다. 이해력은 발달한다는 측면에서 Two way방식의 교과서 교육법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라며 메타인지 학습법을 강조했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그 습관에 따라 성적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에 아이큐보다 메타인지 학습법이 성적에 50% 정도 영향을 준다는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만 보아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공부방법습관학원에서도 눈으로 글을 확인하고 그에 대해 뇌가 반응하는 방법을 과목별로 다르게 접근하여 과학적인 학습 방법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자습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 5독 학습법 – 권병일, 박유비 원장

공부의 기본이 자습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자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인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공부방법습관학원에서는 교과서 5독 학습법을 중심으로 분석식 탐구발견학습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 눈을 통해 글의 정확한 의미와 이미지를 대뇌에 기억시키는 행위를 반복한다.

박유비 원장은 “교과서와 함께 자습서, 평가 문제지를 함께 활용한다. 학교 진도에 맞춰 교과서 읽기, 핵심 줄치기, 문단분석, 개념숙지, 기억 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체계화된 습관 훈련을 시킨다.

주교재는 교과서와 자습서를 준비하여 진행하며, 항상 교과서로 먼저 진행하고 자습서는 학습활동이 올바르게 진행되었는지 확인용으로만 활용한다”고 말했다.

교과서 5독 학습법의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다. 1단계, 교과서를 편안하게 읽고 난 후, 어려운 단어를 사전을 통해 의미를 알아낸다. 2단계, 문장 분석 후 문단별 내용에 대해 중심 내용 또는 소제목을 빈 칸에 기록한다.

3단계, 문단의 내용을 상상하고 그 글에 감정까지 몰입하면 두뇌에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상상과 감정 몰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된 것) 4단계, 교과서를 보지 않고 소제목만 노트에 쓰고 세부내용을 필기한다. 5단계, 문제를 풀어 보고 90점 이상 나오지 않으면 공부법을 재교정한다.

이 학습방법을 활용해 성적이 향상된 아이들을 많이 보았다는 권병일 원장은 “5단계를 제대로 실행한 후 평가를 해보면 50~60점 이하의 학생들도 곧바로 90점 이상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혼자서 학습법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코치들이 상주해 학생들의 학습을 관리 감독하고 과목별 세부 공부 방법을 코칭하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역질문을 유도해 철저한 이해를 통한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학습법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는 것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기다려야 하는 ‘대기만성’이다. 하지만 그 노력에 비하면 세계에서 교육강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는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공교육을 기본으로 자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타인지 학습법과 교과서 5독 학습법과 같은 공부습관과 방법을 가르치는 곳이 있어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덜어도 될 듯 싶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성적을 놓고 판단한다면 아이들의 공부 욕망은 바닷가의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다. 여기 4명의 교육자들처럼 아이들을 위해 어떤 교육방법이 필요한지 근본적인 부분에서 출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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