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들어서는 모든 사람들은 특별함을 찾는다. 바로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사동 거리에 위치한 쥬얼리 숍 메종은 100%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한국의 전통과 메종만의 스타일을 접목한 멋스러움을 선사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0% 핸드메이드 ··· 인사동內 유일무이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보니 고객들이 특별하다는 얘기를 할 때 가장 만족스럽고 보람을 느껴요. 돌, 패브릭, 세라믹 등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해 유에서 무를 창조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메종 Sophia, Park 쥬얼리 디자이너는 “금속공예를 하는 곳은 많지만 다른 곳에서 사와서 판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직접 공방을 운영해 모든 제품들이 수공예로 판매되는 곳은 인사동에서 메종밖에 없다”고 전했다.
덧붙여 “인사동이라는 특성상 특별한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품들이 비슷하다보니 가격 경쟁력은 물론 제품의 매력도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메종에서는 차별화를 두고 디자이너와 고객들의 생각을 모두 반영해 100% 나만의 것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국내에서는 3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차이에 변화가 없어 “왜 이렇게 비싸” 라는 말을 들을 때면 속상하다고.
이어 “외국에서는 포털이나 디자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회를 활발하게 개최하고 있어 인식이 높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다소 예술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인식이 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80세 이상인 고객, 30% 할인 혜택
특히 메종에서는 메종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제품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제품을 리메이크해주기도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쥬얼리를 갖고 오면 서로 의논해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준다고.
또한 고객 연령층이 노년층까지 다양해 80세 넘은 분들에게는 특별히 할인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메종 박윤숙 대표는 “80세가 넘은 고객들이 오시면 가격을 30% 할인해줘요. 그리고 80세가 넘은 어머니께 선물하는 고객들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그만큼 메종만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서비스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도 반한 ‘메종’, 美 매장 오픈 계획
“늘 하는 얘기가 있어요. 제품 손상으로 A/S를 받으러 오는 불편함이 없도록 마무리를 잘하라고 말이죠. 제품을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작할 때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메종만의 경쟁력입니다”
메종의 멋스러움에 반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도 1년에 한번씩, 또는 주문을 하기도 한다고. 이에 따라 메종은 향후 해외로도 입지를 넓혀 미국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박 대표는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전시회에 참가하고 한 가게에 메종 제품을 입점해놓고 왔을 만큼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페어에도 참가해 메종 브랜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