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장품을 써야 내 피부에 맞을까? 미백화장품, 천연화장품 등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을 맞닥뜨리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브랜드, 가격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내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은 다른 요인이 아닌 성분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천연재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화학 성분이 아닌 자연재료를 통해 만든 화장품은 보다 보장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천연이라고 해서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모공세럼 뿐 아니라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연,미백 화장품 브랜드 루디아 프레그런스 홍단비 대표를 만나 천연재료에 대해 물었다.
▲ 천연재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나요?
천연재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바나나를 먹으면 어디에 좋고, 석류는 어디에 좋다더라. 매일같이 이런 재료들을 사용해서 먹거나 바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우연히 한 TV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마당에서 꽃을 꺾어 비누를 만들어 쓰시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만들어 쓰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으로 천연비누를 만들게 되었다.
더불어 평상시에도 미백 화장품, 모공 세럼 등의 고가 화장품을 쓰면서 내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천연비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원료를 넣어 나만의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
성분을 볼 줄 알게 되면서 나만의 화장품이 아닌 모든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피부에 선물 하고 싶은 생각에 지인을 통해 창업으로 이어지면서 천연 화장품인 마유크림과 악어크림을 선보이게 되었다.
▲ 제품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마유크림과 악어크림은 동물성 기름으로 마유크림은 말 그대로 말의 기름, 악어크림은 악어의 지방이 주 원료로 쓰여졌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알고 있듯이 오일은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몸에 바르면 수분유지가 된다. 하지만 식물성 오일은 점도가 약하기 때문에 끈적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수분유지가 오래가지 않는 게 단점일 수 있고 동물성 기름은 점도가 짙기 때문에 보습이 오래 유지 되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유크림과 악어크림은 보습이 오래갈 뿐만 아니라 악어크림의 경우 흉터에 발랐을때 재생의 효과도 뛰어나다.
흉터라는 게 보습이 없으면 재생이 어렵다. 피부가 건조하면 색소침착이 오고 살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럽이나 태국에서는 악어기름을 약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성분과 효능에 대해서는 자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악어끼리 아무리 싸워도 흉터가 없는 이유는 재생력과 항균 항염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그런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는 홍 대표는 내가 직접 쓰기 위해 만든 화장품이기 때문에 천연원료는 물론 용량 또한 아낌없이 드리고 있다.
작년에 홍콩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그 때 모든 제품들이 인기가 뜨거웠다. 그래서 올해는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