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콕스 Project

이제 더 이상 다이어트는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예쁜 몸매 가꾸기는 남·녀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궁극적인 목표로 자리 잡았고, 운동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내 몸이 기억하는 음식 맛과 휴식의 달콤함에 이끌려 좌절을 맛보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콕스 다이어트 캠프 김용빈 대표는 다이어트에 있어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와 ‘의지’라고 말한다. 그는 절실함과 의지만 가지고 온다면, 콕스 다이어트 캠프에서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만큼의 동기부여를 불어 넣어 줄 것을 자신 있게 약속했다.

“콕스다이어트 캠프의 스태프들은 조정의 콕스와 같습니다. 우리는 절실한 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테크닉과 방향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를 믿고 따라온다면 분명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캠프의 1인 1실 숙소 (사진=김지윤 기자)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한다

작심삼일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의지’를 꺾으려 덤벼드는 갖가지 방해요소들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김용빈 대표는 다이어트의 모든 적들을 차단하기 위해 ‘캠프’라는 포맷을 택했다. 동일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공감하는 공간은 그들의 자제력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에 의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그들만을 위한 마사지 룸과 카페 등은 그들의 열정을 지원 사격한다.

여기에 곳곳에 숨어있는 외적 집중을 위한 요소들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쾌적한 온도, 향기, 커뮤니케이션과 운동을 하며 창밖을 볼 수 있게 배치된 시설물들은 운동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운동의 피로감이나 지루함을 덜어준다. 여기에 회원들의 절제와 의지를 다잡아주는 운동 실천 포스터들 또한 눈 여겨 볼만한 것들 중 하나이다.

“외적 집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좋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운동의 피로감이나 지루함을 덜어주고 보다 활기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음악, 온도, 향기, 감성자극 등의 요소들에 많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콕스 다이어트 캠프를 이끌어 가는 19명의 콕스 (사진=김지윤 기자)

운동의 혜택을 자각시키다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개인의 ‘의지’다. 때문에 스스로가 다이어트로 인해 기대되는 혜택을 인식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콕스 다이어트 캠프에서는 개인이 생각하는 운동으로 인한 혜택과 손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기재하게 된다. 그 후, 운동을 통해 혜택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캠프에 참여하게 되고, 다시 이들은 성향에 따라 수업이 나뉘어 진다.

윌링 클래스는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콕스의 리드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겠다는 암묵적인 동의를 담고 있다. 반면 힐링 클래스는 체중 감량은 목표로 하지만 운동의 재미를 느끼면서 보다 여유로운 프로그램을 원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다.

체계적인 시스템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내 모습을 확인해 보는 과정은 필요하다. 콕스에서는 자리 관리표를 통해 이를 충족시킨다. 캠프 전과 후, 그리고 캠프 도중 단순히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은 계속해서 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일상으로 돌아가도 지속되는 케어 시스템 역시 운동의 혜택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콕스의 중요한 방침 중 하나이다.

▲운동실천포스터 (사진=김지윤 기자)

다이어트는 ‘멘탈’이다

작심삼일도 꾸준하게만 한다면 분명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고통 받는 이유는 장애 요인들을 스스로 이겨내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의지만의 문제가 아닌 심리적 원인이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 때,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주고 그 의지를 실천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면 당사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콕스 다이어트 캠프의 핵심은 심리적 중재다. 다시 말해, 회원 개개인의 상태를 케어하고 의지를 복돋아 줄 수 있는 심리적인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심리 상담이 이루어지는 운동 심리 상담실은 운동 심리학자인 그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 만든 의미 있는 장소다.

또한, 퇴소 시 단순히 체중의 Before / After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심리적 변화 분석을 함께 제공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외부 전경 (사진=김지윤 기자)

비만은 생태학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한국 사회에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나이를 불문하고 버거운 하루를 보내야 하는 탓에 운동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만 늘어난다. 여기에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과 식사 시간 역시 내 몸을 해치는 큰 원인이 되고 말았다. 과연 비만이 개인만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콕스 다이어트 캠프 김용빈 대표는 비만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은 물론 사회 환경, 더 나아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비만은 단순히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다.

“비만은 개인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들이 비만하지 않도록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콕스 역시 사회 구성원 중 하나로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고, 비만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운동심리학자의 역할을 다하려합니다.

김용빈 대표의 운영 모토는 ‘신뢰’다. 그들의 수업 스타일과 방향성에 대해 전적으로 믿고 의지한다. 다만, 단 한 가지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바로 진짜 ‘콕스’가 되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그의 꿈이고, 현재 보람이라는 김 대표. 19명의 콕스들이 이끌어가는 보트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그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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