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방법에는 펌과 컬러가 있다. 거기에 더 나아가 이제는 대중화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바로 패션 가발이다. 가발이라고 하면 기능적인 면을 추구하다보니 가발 전문 업체에서 주로 취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패션 헤어샵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 상담을 받으며 패션 가발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부천 송내역에 위치한 솔뱅드 살롱에서는 헤어 스타일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박재범 원장에게 패션 가발을 활용하고자 하시는 이들을 위한 스타일링 조언을 부탁해 봤다.
“수많은 헤어 스타일링이 있고 다양한 시술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펌과 컬러로 해결할 수 없는 스타일링이 분명 존재한다. 거기에다가 두피과 모발 상태에 따라 할 수 없는 스타일링 있는데 무리하게 헤어를 혹사 시키다 보면 두피와 모발이 상하게 된다. 또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하는데 있어 두려움을 느끼는 분이라면 패션 가발을 추천한다. 부분 적으로 엣지 있는 웨이브를 주고 싶거나 길이감을 달리해서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경우라면 부분 피스를 이용한 패션 가발을 이용할 수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빠르게, 헤어 손상 없이 따라갈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청담동에서 십 여 년 동안 이미지 컨설팅을 해왔다는 박재범 원장은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단순한 헤어 시술이 아닌 고객의 이미지를 고려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부천시 상동에 새롭게 자리를 잡으면서 박 원장은 스타일링과 함께 ‘건강한 컬러’를 연구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약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영양의 투입 방법, 손상도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한다.
박 원장과 샵의 스텝들은 흡사 실험실의 연구원과 같다. 스스로 여섯 번 탈색을 했다는 박 원장은 자신과 주변 지인들을 총 동원해서 헤어 손상을 최소화 시키면서도 원하는 컬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노하우를 지금도 찾아가고 있다.
요즘은 3D컬러가 대세라고 한다. 아무리 대세라고 해도 내게 어울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원하는 컬러를 건강하게, 고객의 이미지에 맞게 스타일링 하고자 하는 것이 솔뱅드 살롱의 모토이다. 패션 가발 역시 고객의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에 속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로 디자인, 헤어 포인트, 컬러를 꼽는다.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고자 하는 박 원장은 정형화된 스타일을 늘 경계한다. 대세 컬러, 대세 펌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한 스타일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것이 솔뱅드 살롱의 모토이다.
요리사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박 원장은 고객의 피드백과 니즈를 직접적으로 듣고 발전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미용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지금도 박 원장은 고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좋아한다. 스폰지 같은 자세로 연구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박 원장은 끝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게 스타일링에 대해 조언해 주었다.
“취업 준비생이라고 해서 무조건 단정하고 정해진 스타일대로 옷과 헤어를 결정하는 맞지 않다. 정해진 틀을 세워 두지 말고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활기찬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