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부터 폴댄스M&휘트니스코리아를 운영 중인 명세영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폴댄스 국내 보급의 선두주자다. 명 대표와 폴댄스의 인연은 사소하지 않다.
그는 “지난 2009년 6월까지 한여름에도 옥돌매트와 솜이불을 쓰고 겨울에는 밖에 잘 나가지도 못했다. 인대 관절이 약해 잘 걷지도 못했고 쉽게 피로해 3~4시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체력이 약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폴댄스를 시작하며 하루 20시간을 운동해도 될 만큼 건강해졌다. 그때부터였다.
“사람을 잘 도와주고 가르쳐줘 아픈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지는 사회를 확립하고자 작은 연습실에서부터 시작해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된 것이지요”
폴댄스는 단순한 다이어트와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무지외발증 및 오다리 교정 ▲발목 비대증 감소 ▲체형 균형감 ▲다리 길이 교정 ▲갱년기 증후군 감소 ▲금연/금주 ▲내장지방 감소 ▲허리디스크 완화 ▲일자목 유연해짐 ▲갑상선암 치유 ▲호르몬 균형의 잇점이 있다고 명 원장은 강조한다.
폴댄스M&휘트니스코리아 홍대점에서 명 대표를 만났다. 초심을 모토로 폴댄스를 알리고자 동분서주하는 명 대표로부터 현대의 이슈와 업계의 불균형을 오가는 폴댄스의 얘기를 들었다.
-폴댄스M&휘트니스코리아 경쟁력과 위상은.
“정확한 동작을 가르치고 다치지 않도록 근육·뼈를 강화해 관절염과 근력 강화에 초점을 둔다. 이슈 위주로 레슨하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 까다롭고 재미없다는 평도 있지만 폴댄스로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수강생 덕분에 보람을 느낀다(웃음)”
-폴댄스가 지속·발전하고자 정책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회 복지 시설 설치 및 교육이다. 폴댄스는 기본 체형교정과 내 몸을 알고 느끼는 교육이다. 그냥 뛰거나 걷는 움직임보다 과학적이기 때문에 근력 강화가 필요한 시니어 분들이나 임산부에게 좋다. 그들을 위한 교육 공간 마련에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폴댄스를 가르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폴댄스의 시초가 윤락가 스트리퍼들의 댄스로 시작해 음지에서 양지로 올리는 부분이 힘들었다. 또, 10~30대 대부분이 이슈 위주의 스트리퍼들이 하는 댄스를 원해 수업에 어려움이 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건강을 생각하며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폴댄스M&휘트니스코리아 사회 공헌에 대한 가치관이 있나.
“정책적 바람처럼 시니어 분들이나 불임 부부, 임산부를 위한 사회 복지 시설이 마련되면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교육하고 싶다. 특히 여자로서의 매력이 떨어지는 갱년기와 관절퇴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시작하면 좋은 운동이라 인지도 제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한국에 직영점 5개를 더 낼 계획이다. 이후 해외 지사를 오픈 할 예정이다. 또, 수강생이 쉽게 따라하도록 폴댄스M&휘트니스코리아 교육 커리큘럼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예비 수강생에게 조언해 달라.
“폴댄스M&휘트니스코리아는 신체건강을 위한 동작으로 변환한 헬스한 운동 프로그램이다. 심신을 수련하는 자세로 자신감을 갖고 폴댄스에 도전했으면 한다. 건강과 즐거움을 찾고 자신을 이해하고 이상을 현실로 이루는 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