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교육은 얼마나 빨리 문제를 풀어내느냐보다 풀어내는 과정을 어떻게 정확히 표현할 것이냐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고력 수학교육인 시매쓰를 알게 된 것은 저의 인생의 큰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라며 초등 사고력 수학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해정 원장. 그녀에게서 시매쓰 송파위례센터가 집중하고 있는 사고력 수학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원장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시매쓰 송파위례센터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자랑하는 수업 프로그램이 있다면 함께 소개해주세요.
제가 수학을 가르친 것이 올해로 15년이 되었네요. 저를 비롯하여 저희 학원에 선생님들의 실력이 월등히 좋다고 자부합니다. 모든 선생님이 사고력 수학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수업에서 확실하게 내용을 숙지하여 주고 꼼꼼하게 숙제를 체크하여 숙제가 잘 안 되었을 경우 아이들은 오픈 클래스를 통해 점검합니다. 배운 만큼 복습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숙제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수업이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숙제로 내주는 프린트를 통해 학교 단원평가,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도 준비시켜 주었더니 아이들이 이젠 학교 시험은 부담 없이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따로 문제집을 더 풀지 않아도 말이지요.
또한 송파위례 시매쓰만의 특화된 수업인 MATH GAME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ATH GAME은 교구로 이루어진 게임형태의 수업으로 매주 수연산, 공간, 전략, 기억 등을 영역별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인 5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거부감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교구를 통해 생각의 확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 강남 8학군에서 대학입시 강의를 10년 가까이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고등수학교육에서 초등수학교육으로 전환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중․고등부 아이들은 주입식 교육에 익숙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내는 결과에만 집중합니다. 때문에 수학을 지겨워하며, 사고할 수 있는 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서 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에 소위 수포자가 생기는 모습을 많이 보았고 안타까웠습니다. 수학도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는 과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수업은 초등학교 시절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수업을 알아보던 중 사고력 수학이 대두되기 전부터 그 분야에 집중하던 시매쓰를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학이 즐거워서 수학을 좋아하게 하는 것을 최대의 교육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입시나 선행학습에 치중한 학원과 달리 진도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들이 충분한 활동을 통해 내용을 세세하게 살펴보면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사고력 수학은 개념을 확실히 잡고 스스로 생각을 서술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유치부부터 초등 3학년 정도에 사고력을 시켜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저학년 때 수학을 즐길 수 있어야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매쓰의 교육방식 덕분에 아이들이 수학이 재미있다는 말을 할 때, 저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고 매력인 듯합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즐겁고 배우는 사람도 즐거울 수 있는 수학교육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 수학교육자로서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학원의 규모를 신경 쓰지 않고 아이들 한 명에게 세심히 신경 써주면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송파위례센터에는 처음 학원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속도가 빨라 우수한 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각 학년마다 최상위 기프티드반이 모두 만들어진 것이 올 1년 가장 뜻깊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 소신을 잃지 않고 재미있는 수학, 즐거운 수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잘하는 아이들이 와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던 아이들이 시매쓰에 와서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 곳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공부하는 습관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과제를 해내야 본 수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과제를 충실히 하도록 지도합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학교나 학원 내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부모님의 교육도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부모님들은 과거에 배웠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점수와 같은 숫자로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판단합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격려를 해주시면서 올바른 공부습관이 깃들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