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가 출산 후 흔히 걸린다는 산후 우울증이 ‘슈퍼맘’ 에게는 적수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출산 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예민해질 수 있는 산모들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맘’ 의 공동대표 이희정, 조선자 대표는 “예민해진 산모들이 익숙한 공간인 본인의 집에서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받고 편안함과 만족을 느끼시는 것이 보람차다.” 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년 만에 20여개의 지점을 열고, 10년의 산후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산모들이 필요한 부분을 콕 집어 도와주는 ‘슈퍼맘’ 의 에너지 넘치는 두 대표를 만났다.
▲ 700년 전통의 독일 산후문화시스템과 한국의 산후조리시스템이 결합한 슈퍼맘은 어떤 브랜드입니까?
독일은 ‘헤바메’ 라고 불리는 산후 파견 도우미가 있습니다. 그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는데 서양 사람과 한국 사람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신생아 심리를 통해 신생아 다루는 법을 독일에서 가져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후 조리법과 접목한 거죠.
산후 도우미 파견의 형식이 저희가 자부하는 차별성이거니와 나라에서 지원받는 바우처 업체이다 보니 일자리 창출, 출산 장려 정책 등의 공익적인 측면에서도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후조리원은 집단생활의 양상을 띠지만 저희 슈퍼맘은 익숙한 공간인 자신의 집에서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에 산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때문에 슈퍼맘을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통한 브랜드 홍보효과가 높은 편입니다. 현재 20개 이상의 지점을 두고 있는데 통제하는 부분 보다는 지점장의 자율성에 기대는 편이며, 사업 초기에 자리 잡을 때까지만 초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드리고 있습니다. 지점에 따른 자율성을 두는 부분은 예를 들면 순천지점은 지점장님이 마사지 숍을 운영했던 분이셔서 산모님들이 그런 마사지에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산모님들의 만족도가 높기 위해서는 핵심인력인 산후 도우미분들의 능력이 그만큼 중요할 텐데요. 도우미분들의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40시간 교육을 5일 동안 진행 한 후 실습을 합니다. 교육시간을 다 채웠다 하더라도 교육이 덜 되어 있다면 투입하지 않고 다시 교육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바우처 업체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의 관리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 정직하고 확실한 교육을 진행하며, 초보도우미라도 전문가로 만들어 파견을 하고자 수많은 노하우들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불만이 없을 수가 없는데 그만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통해 불만에 대한 사후처리까지 완벽히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 공동 대표로서 두 분의 에너지가 긍정적입니다. 두 분이 만나신 이후 ‘슈퍼맘’ 이 걸어온 길은 어떠셨나요?
처음은 타 업체의 각각의 지점장으로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서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럽고 배울 점이 있다는 좋은 첫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업체를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희정 대표님은 광고, 마케팅 일을 했었기 때문에 광고와 상담 쪽 업무를 탁월하게 진행하고, 저(조선자 대표)는 10년 전부터 산후 도우미 업을 해왔기 때문에 지점장 교육, 산후 도우미들 교육을 주 업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업을 하면서 애로사항이 없었냐는 질문을 종종 받았는데 서로 각자 자기가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잘 해주고 있어서 트러블도 없이 서로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한데, 서로에게 최적의 사업 파트너를 만난 것 같네요.
▲ ‘슈퍼맘’ 산후 도우미를 통해 두 분의 대표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산후 관리에 있어서 전문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서울 시청의 절차를 통해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는 것과 저희 ‘슈퍼맘’ 산후조리원도 만드는 것 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한인들을 위해서 진출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는데 실제로 중국에서도 저희 시스템 도입하고 싶다고 면담하고 가신적도 있어요. 궁극적으로 산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더 많은 산모님들을 만날 수 있겠죠? 지금의 위치에서 ‘슈퍼맘’ 의 전문적인 산후 도우미 교육에 대한 내실을 더 기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