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위한 공간을 창조
‘조인하자, 함께’ 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은 ‘조인유헤어’는 한 공간의 전문성 보다 뷰티와 관련된 서비스 및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토탈살롱을 포커스로 두고 있다. 시발점으로는 샵앤샵 개념으로 네일과 함께하는 미용실이 있었으나, 요즘은 더 나아가서 다양한 샵이 합쳐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보면 소비자를 여성으로 타깃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여성만을 위한 공간과 여성을 위한 서비스의 성공유행을 빠르게 전파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조인유헤어도 이런 이런 유행 속에서 살아남은 똑똑한 헤어숍이다.
헤어는 물론 메이크업, 두피, 네일, 그 외에 여성복까지 접목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조인유헤어는 처음 공사 단계부터 시기 원장이 직접 하나하나 진행하여 카페를 초점으로 하여 지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기존의 답답함을 탈피하여 여유로운 공간을 자아냈다. 거울을 높게 하고, 테라스를 살렸다.
이처럼 조인유헤어는 이 시대의 소비자가 원하는 바람을 구체적으로 만족시켜주는 하나의 공간을 완성시켰다.
철학을 품은 조인유헤어
조인유헤어의 시기 원장은 자신만의 철학을 지니고 있다.
첫째는 ‘사람이 있어야 비전이 있다. 고로 사람이 우선시 되는 사업을 하자’ 라는 철학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둘째는 ‘배우는 미용사가 되어야 한다. 언어나 컴퓨터 외에도 헤어에 대한 예술적인 것을 충분히 잘해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헤어숍 전체 고객의 14% 정도가 외국인이며, 부산 자체가 외국인 관광특구라는 특성 때문에 외국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직원들은 이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사랑이 담긴 직원에 대한 배려
이곳에는 경력이 전혀 없는 직원도 있다. 그 외에는 미용사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디플로마 코스를 다 갖고 있으며, 인턴을 칭하는 ‘캐스트’라는 직책에도 무상으로 디플로마 코스를 전액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시기 원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주 1회 커트 교육을 진행하며, 유학생활과 비달사순을 통해 배워왔던 기본실력을 1년 반의 과정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
자체 교육 외 교육도 있고, 직원들과 함께 SNS 모임을 통해 과제에 대한 체크 및 피드백을 하면서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쾌적한 기숙사 제공은 물론, 고가의 교육비와 연계 대학 교육까지 지원해준다. 이처럼 치열함 속에서도 남다른 시기 원장의 직원 사랑은 직원들에게 경쟁심리보다 더 뜨거운 동료 간 배려정신을 일깨워 주곤 한다. 그래서인지 직원의 이탈률이 높은 미용업계에서도 조인유헤어만큼은 지금까지 직원 이탈률이 0%에 가깝다.
공부하는 미용인
부산에서 요즘 헤어숍 트랜드는 ‘복구’이다. ‘복구매직’이나 ‘복구펌’은 있지만 ‘복구염색’이라는 시술은 아직 생소한데 ‘조인유헤어’에서는 부산에서 최초로 일본 현지숍을 통한 ‘복구염색’ 기술을 들여와 희소성을 가진 조인유헤어만의 특색 있는 분야라고 자신한다.
이처럼 유행을 만들어 가야 하는 직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시기 원장은 직원을 공부시키는 것이 가장 큰 복지라고 믿는다. 디자이너들끼리도 서로의 장점과 트렌드를 한 달에 한 번씩 발표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 쪽의 스승과의 교류, 방송을 통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
한 기술만 가지고 평생 써먹는 미용인이 되지 않기 위해, 공부하고 기술을 연마해야만 살아남는 피나는 현장에서 시기 원장과 조인유헤어의 직원들은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