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헤어에 당연히 신경을 쓴다. 그만큼 헤어는 스타일을 이루는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말일수록 스타일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럴 때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헤어 고민을 해결해주며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공하는 헤어살롱이 있다. ‘제오헤어 부평점’이다.
제오헤어와 프랑크프로보의 뷰쎄콘테스트
제오헤어는 젊은 20~30대에게 트렌디한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숍이다. 프랑스에 있는 ‘프랑크프로보’라는 회사와 연계되어 있으며 연말에는 이 회사와 같이 뷰쎄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작년의 경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1부는 300여 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콘테스트를, 2부 행사로는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 강사들의 화려한 헤어쇼와 시상식으로 진행했었다. 매해 12월 즈음에 개최하며 올해에도 11번째 뷰쎄콘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프랑크프로보의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각 지점에 있는 원장님, 선생님 등 100여 명 정도 모여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수상 혜택들이 많은데, 순위권으로 들어가게 되면 프랑스나 일본으로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재능이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뷰티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콘테스트다.
제오헤어의 아카데미
현장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는 과정도 중요시 여긴 제오헤어는 자체 교육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코스는 S1부터 S4까지 있으며 한 개의 코스는 6개월의 기간이 걸린다. 본사에서 교육을 듣고 각 매장으로 흩어져 과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론과 현장에서 발생되는 상황들을 다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살롱솔루션과 시세이도
모발과 두피에 쌓여있는 화학성분이나 금속성분, 겉에 씌워진 묵은 막을 다 제거하고 새로운 수분과 유분을 넣어주는 작업을 살롱솔루션이라 한다. 흔히 풀코스로 진행이 되지 않거나 영양분을 넣기만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영양분을 넣기만 하면 흡수되는 양이 적어진다. 제오헤어는 살롱솔루션을 풀코스로 진행함으로써 그 동안 모발에 쌓여있던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새로운 영양분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되찾을 수 있다.
제오헤어 매장에서는 모든 시술에 시세이도 제품을 사용한다. 시세이도는 피부에 손상을 적게 주는 연구를 많이 하는 화장품 회사로, 제오헤어에서는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제품을 선택했으며, 고객들 역시 모발이나 두피 손상이 적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제오헤어가 보는 헤어 트렌드
최근에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개성이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여성들은 파마, 염색으로 인해 손상된 머리를 커트하는데, 뒷머리는 짧으면서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으로 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남성들의 경우 작년엔 투블럭 커트가 유행했지만 지금은 앞머리를 내리는 것을 답답하게 여겨 머리가 짧든 길든 가르마를 타서 답답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머리를 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이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오헤어에서 알려주는 헤어 Tip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나온 고객들은 대개 그 당시에는 만족을 한다. 하지만 집에서 손질을 하고 나면 미용실에서 했던 머리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미용실에서 매일 머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셀프손질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미용실에서 상담하고 케어가 되는 부분은 50%이다. 나머지는 자신이 집에서 관리를 해야 한다. 머리 손질법을 배우고 연습을 한다면 100%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머리를 말리는 습관이 중요하다.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싶다면 샴푸 후 70~80%는 건조를 시켜줘야 한다. 여성들은 머릿속을 잘 말려주고 마지막으로 컬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서 푸석푸석해 보이지 않게 하면 탄력을 잡을 수 있어 스타일이 유지된다. 남성들은 머리를 말릴 때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에 열을 가하고 3초 정도 눌러줘서 모양을 잡아야 한다. 3초 정도 누르는 이유는 식을 때 머리의 모양이 잡히기 때문이므로 이 점을 유의하고 머리를 잘 말려주면 된다. 특히 털어서 말리는 습관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데 치명적이다.
정(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오헤어
제오헤어는 사람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부평점을 열기 전 서울에서 일할 당시의 고객들이 부평점까지 찾아온다고 하는데, 디자이너와 고객의 관계가 아닌 친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찾아온다고 원장은 생각한다. 매장에서도 직원과 원장의 관계가 아닌 서로가 편한 관계를 가지고 일을 한다. 고객들도 사람과 사람으로 친해지고 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목표도 혼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같이 성장하고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같이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고 싶은 것이 원장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