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밥맛이다. 헤어샵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헤어스타일을 잘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기술과 성실함을 강조하는 대구 칠곡 에스빈 헤어 윤성빈 원장은 어쩌면 완벽주의자다. 기술에 대한 윤성빈 원장의 열정은 단골 고객들이 그의 샵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스빈 헤어가 오픈한 지 7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미 단골 고객이 많다고 들었다.
– 미용 경력이 10여 년 정도 되는 데 그 중 10년을 칠곡 지역에서 활동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를 찾는 단골 고객분들이 생겨났고, 그 분들이 새로 오픈한 샵에 자연스럽게 다시 찾아 오시게 되었다.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10년 간에 단골 고객분들 덕분에 특별한 홍보 없이 샵이 운영되고 있다.
원장님을 믿고 찾는 고객분들이 많으신데 에스빈 헤어 만에 특징은 무엇인가?
– 고객분들이 오시면 카운슬링이 우선이 된다.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런 여유가 있다. 우리는 고객분들에게 정확한 디자인을 추천해 드린다. 유행하는 컬러나 펌에 대해서 추상적인 것이 아닌 디자인 펌을 정확히 추천해 드리고, 최대한 고객들이 원하는 스타일에 근접하게 하려고 한다. 컬러 역시 우리 샵만의 디자인 컬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재료를 이용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쩌면 기술력이라는 것은 다 비슷비슷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하지 못하는 1 프로의 디테일에 차이가 고객 분들이 우리 헤어샵을 찾는 이유다. 또한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고객분들이 알아봐주신다. 그래서 우리 샵에는 펌과 컬러 고객분들이 많이 오신다.
직원교육에서 다른 샵과는 다른 에스빈 헤어만의 방식이 있다면 무엇인가?
– 10여 년 간 미용을 해왔지만 머리를 만지고 있는 시간이 행복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용일을 할 수 있었다. 경력이 쌓이고 어느 정도 성공을 하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 점이 있다면 경력이 쌓일수록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 었다. 미용은 트렌드가 생명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빨라야 한다.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하지만 경력이 올라가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저는 직원 교육을 할 때도 각자 고객의 입장이 되어 체험을 하도록 한다. 그래서 고객의 마음을 헤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마다 직원들과 교육을 실시한다.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면서 각자 과제를 주고서 한 주간 그 과제를 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다. 에스빈 헤어만의 디자인 컨셉을 만들기 위해서 내가 가진 레시피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직원들이 체험해 보면서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계되어 있는 아카데미에 외부 교육을 한다. 기본에 충실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하는 하기 위해서 내부, 외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거 같다. 운영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
– 이 지역이 칠곡에서는 번화가다. 아파트 역시 밀집지역이다 보니 소문이 빠르다. 잘하고 못하는 것은 고객분들이 먼저 알아 차린다. 나는 최고의 서비스는 최고의 기술력이라고 생각한다. 에스빈 헤어만의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헤어를 만들어 드린다면 분명히 고객은 다시 우리 샵을 찾을 것이다. 나의 모토는 고객 분들이 무조건 세 번은 오실 수 있게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과 신뢰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영원한 단골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고객과의 신뢰가 있다면 우리 샵만의 영원한 단골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 샵에는 2,30대의 젊은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우리 샵을 편하게 생각하시고, 나들이하듯 방문하신다. 언제나 고객분들을 젊은 마인드로 대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