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탈각’과 ‘포정해우’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먼저 ‘금선탈각’은 (金蟬脫殼 : 땅속 어두운 암흑의 세계에서 참고 인내하며 마침내 소망하던 지상의 밝은 세상을 만남)이라는 뜻이며, 포정해우는 (庖丁解牛: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결국 원하던 경지에 도달한 명인)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 고사 성어에서 볼 수 있듯,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능력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음은 물론 직업마저 유지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또한, 이미 ‘능력주의’시대에서 살 고 있다. 이에 금형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이다.
금형설계분야의 아이돌 김창만 교수는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 김창만 교수는 ‘CAD/CAM/CAE (UG)NX 시리즈 교재저자’이다. 다년간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활동해온 그는 ‘KIA자동차/ 대우고등기술연구원 산학연 Consortium (1993.3.1~1996.8.31)’을 수행했으며,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겸임교수로 활약했다. 이처럼 다년간 금형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교재까지 집필한 그는 현재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에서 기술자 양성을 위해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 조은련 교장은 “김창만 교수는 현재 지방대학에 기계과 전공자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기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양성에 힘쓰는 진정한 교육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현재 수강생중 주말을 반납하고 수강하는 재직자도 많아 김 교수는 주말에도 나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신뢰를 보였다.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는 재직자들을 비롯해 취업을 희망하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대학에서 전공했던 학생도 수강하고 있는데, 교육과 현장과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이유다. 이에 김 교수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기위해 방문하는 것이다. 회사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수강생의 80%가 취업에 성공했다.
조 교장은 “적성에 맞다, 맞지 않다 로 구분하기보다 의지를 가지고 5개월 동안 꾸준히 노력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물론 배우는 기간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도전에 성공한다면 자신감을 넘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진심으로 몰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는 금형설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직업기초역량을 단계를 통해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능력을 확인한 후 기계제도, 도면해독, 금형설계 등을 배우며 기본을 다진다. 이후 기계제도 도면해독 2D 실습을 거친 후 NX3D 분야를 심도 있게 배운다. 교육과정 중 2번 작품전을 거치며 마지막 교육과정을 거친 후 취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이처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덕분에 금형설계 분야를 배우기 위해 수도권지역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아온다. 이런 수강생에게 김 교수는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으면, 나를 믿고 따라와라”고 말하며 수강생을 독려한다. 그는 ‘경영인이 아닌, 교육인 으로 남고 싶기 때문’이다.
“취업 성공해 자리 잡은 수강생을 보면 보람 느껴”
조 교장은 힘든 순간을 견디고 취업에 성공해 홈페이지에 자발적으로 감사의 글을 남기는 학생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현재 8년차를 바라보는 ‘대원캐드캠직업전문학교’는 가공분야에 까지 영역을 넓혀 기계 분야를 총망라할 계획이다. 또한 김 교수는 기계분야의 대학교를 만들어 기술 분야의 많은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