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경북 하양에서 태어나 이화여전 가정과에 입학해 문학과 미술, 영화에 심취했었던 박남옥 선생은 조선영화사 촬영소에서 일하게 되면서 신경균 감독의 ‘새로운 맹세’에 스크립터로서 촬영에 참여했다.
1955년 #’미망인’을 연출해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으로 그 이름을 남겼다.
지난 4월 8일 박남옥 선생이 미국 LA에서 노환으로 향년 94세에 #별세했다는 소식이다.
누군가 한국에서 최초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역사적으로 여성의 권위가 남성보다 낮았던 대한민국이기에 여성이 최초로 해냈다는 사실은 늘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더 기대했고 더 크게 실망한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