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있어 뷰티는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지게 만들어주는 선생님과 같습니다. 고객님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오는지 알아야 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나 새로운 기술을 익히면서 자신을 담금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며 매일 고민하는 테라피스트가 있다. 대전에 위치한 벤자롱골드스파 테크노점의 김창심 원장은 뷰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 원장님의 노하우를 통해 벤자롱골드스파에서 받을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 중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관리는 어떤 것입니까?
벤자롱골드스파는 대전 지역에서 시작된 피부관리 브랜드로, 벤자롱은 황실 도자기의 이름이기도 하여 고귀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객들을 고귀하게 생각하여 관리해드린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매뉴얼이나 관리선생님들의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똑같은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지만 어떻게 진행하느냐도 중요하게 생각하여 고심 끝에 만든 시스템이 DIY스파입니다. 테크노점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DIY스파 관리는 오감만족 테라피로 시각·촉각·미각·후각·청각 등 5감을 자극해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은 물론 커플이 와서 커플 마사지를 받으며 데이트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벤자롱 테크노점에서만 진행되는 DIY스파는 어떤 과정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까?
고객님이 오시면 먼저 푸른빛의 버터플라이 허브차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관리를 할 때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간단한 다과를 함께 준비해 두어 고객의 편리를 더해드립니다. 그 다음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한 뒤, 그에 맞는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관리 중에는 듣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명상음악, 재즈, 클래식, 팝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틀어드립니다.
스파는 크게 버블 스파와 아로마 스파로 나뉩니다. 샴페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 스파는 유럽을 돌며 엄선한 버블스파 입욕제인 사봉 입욕제를 사용합니다. 사해 소금으로 만든 천연 입욕제로 미네랄 성분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라벤더 향이 일품입니다. 아로마 스파는 컨디션을 체크한 후 적합한 아로마를 블랜딩하여 넣어드리며 와인과 함께 즐긴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퓨어 100% 최고등급의 아로마를 사용해 안심하고 스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는 테라피는 크게 아로마와 태국식으로 나뉘어 역시 컨디션에 맞게 관리해드립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와일드카드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페이셜, 바디스크럽, 디톡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쾌적한 관리의 마무리를 위해 마시는 물도 메밀티나 미네랄 워터, 스파클링 워터 등을 선택하여 노폐물 배출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커플이 받을 수 있는 DIY 오감 커플스파는 DIY스파 프로그램에 호텔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특별한 날 관리를 받으며 여행 온 것처럼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 내에서는 대전 데이트코스 중 하나인 대전 커플 스파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고객이 선택하면서 받을 수 있는 재미요소가 많다는 것이 벤자롱 테크노점만의 특징입니다.
▲ 관리를 통해 고객의 뷰티를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테라피스트입니다. 원장님이 생각하실 때, 테라피스트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뷰티는 사람의 손을 통해 신체는 물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마음을 파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손기술만 좋다고 해서 훌륭한 테라피스트라고 할 수 없습니다. 손끝을 통해 관리하는 사람의 마음이 전달되기 때문에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하고 고객에게 집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 고객에게 테라피스트로 남을 것인지, 그냥 관리해주는 언니로 남을 것인지는 관리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면 고객이 더 감동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가짐과 함께 또 하나 갖추어야 할 것은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뷰티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제품이나 기술이 새롭게 나타납니다. 그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여 공부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움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 발전적인 뷰티분야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 원장님께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간혹 뷰티분야가 일부 관리숍 때문에 퇴폐적이면서 상업적인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아로마와 같은 친환경 제품으로 제대로 된 관리를 하는 뷰티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뷰티숍이 등장하면서 서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품의 질을 낮추면서 관리 비용을 낮추면서 가격 경쟁이 심각해졌습니다. 뷰티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하는 일인만큼 이렇게 상업적으로 변모한다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따뜻한 서비스를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제대로 된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함께 일하는 관리선생님들이나 미용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뷰티분야에서 더욱 큰 꿈을 가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뷰티분야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힘든 직종이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오래 일하기 어렵습니다. 힘들다는 생각보다 끈기와 자부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배워 노하우가 생긴다면 어느새 뷰티 전문가로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처럼 배우는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