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전부터 흑생강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태국이나 미얀마, 라오스 등의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흑생강은 새롭게 부각되는 작물들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강장제 역할을 하는 작물 중 흑생강을 꼽을 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환절기 꼭 챙겨먹어야 하는 음식 들 중 탁월한 해독작용을 하기도 한다고 해서 ‘흑생강’의 매운맛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눈에 띈다. 생강의 ‘진저롤’이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연구와 심장을 강화해 체온을 올려 부정맥을 치료, 원기를 복 돋고 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것.
면역력 강화에 많은 이들이 쉽게 이용하는 홍삼보다 사포닌이 5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최근 이 흑생강을 음식에 가미해 먹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이미 건강을 위한 보양식에 흑생강을 첨가하여 많은 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오랜 전통의 음식점을 찾았다.
– 흑생강의 어떠한 효능을 믿고 음식에 첨가하게 되었나요?
“흑생강의 효능을 경험한 계기는 가려움증 극복에 도움이 되고나서 부터다. 신물흑생강은 약간 씁쓸한 맛인데 물로 달여 마셨을 때 향기도 좋다. 그러다보니 늘 오는 손님들에게도 물 대신 제공하고 있다. 흑생강물은 가려움증뿐만 아니라 관절이 튼튼해 지는데 도움을 주며 변비에도 효능이 좋다. 흑생강을 접하게 된 이유는 태국을 다녀온 아들이 흑생강의 효능을 듣고 음식에 접목하게 됐다. 라오스에서 맛을 보고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어 관광을 다녀온 손님들에게 조금씩 보내주면서 시작했다.”
– 이미 태국에서는 흑생강의 효능과 맛이 익숙한 분위기라고 들었다. 청량골에서 흑생강을 접한 이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반응이 좋다. 특히 남자분들과 갱년기 여성들이 큰 효능에 집중하고 있다. 30년 동안 보양식을 사업을 해다. 오래 단골층도 흑생강을 가미한 신메뉴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반응 역시 좋았다. 단골층을 우선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구)유정가든과 지금의 청량골로 상호를 바꾸기 까지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
– 주 메뉴 역시 흑생강이 가미된 보양식인가요?
“동충하초 백숙이 우리의 주메뉴인데 2년 전부터 흑생강이 들어간 보양식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흑생강 백숙, 동충하초 옻닭 등 다른 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손님들이 차이를 인정해주시는 곳이다. 보신탕도 잘한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개발 계획이 있나요?
“흑생강이 주목을 받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손님들 건강에 초점을 맞춘 생강을 재료로 한 메뉴 개발에 구상 중이다.”
– 오랜 시간 새로운 메뉴개발만이 유지의 비결은 아닐테다. 어떠한 마음으로 청량골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음식을 만드는 데에 진솔해야 한다. 내가 먹는다는 마음으로 손님에게 음식을 내드려야 한다. 한 번 오시면 인연이 이어진다. 한 번 오시면 인연이 이어진다. 가족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칭찬을 해주신다.”
– 청량골에 들러주시는 고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나와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대접해드리고 앞으로도 그러할 생각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맛있는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청량골로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 주로 단체 회식으로 많이 찾아주신다. 방문 전 예약을 해주신다면 더욱 세심하게 정성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