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질서 유지라는 명목 하에 현대인의 삶은 상당 부분 공개되고 있다. 전화 통화, 메일,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조차도 우리의 모습은 어딘가에 저장되거나 보이게 된다. 이럴 때 편한 사람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 어떨까. 멋들어진 파라솔이 펼쳐진 옥외 테라스에서 담쟁이 넝쿨의 상향을 바라보노라면 삶의 낭만이 샘솟지 않을까.
도심 속 비밀의 화원 같으면서도 일견 카페같이 예술적 공간을 담은 헤어숍이 있어 찾아봤다. 서울시 노원구 앤폴헤어 김태우 원장이다.
앤폴헤어는 도심 속 비밀의 화원 같으면서도 일견 카페 같이 예술적 공간을 담고 있다. 사진은 앤폴헤어 테라스 모습이다.
앤폴헤어는 100% 예약제 시행으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전 고객과 충분히 소통함은 기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의 디자이너가 한 명의 고객을 전담하는 맨투맨 시스템으로 책임감 있는 시술을 약속한다. 그 고객 시술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른 고객을 맡지 않는다. 아울러 환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한다.
앤폴헤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의 디자이너가 한 명의 고객을 전담하는 맨투맨 시스템으로 책임감 있는 시술을 약속한다.
앤폴헤어는 오픈 4년 차 헤어숍으로 김태우 원장과 쌍둥이 동생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헤어계 입문 15년 차인 김태우 원장은 제대 후 미용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머리에 관심이 많았다. 김태우 원장의 쌍둥이 동생도 비슷한 과정으로 미용일을 해왔다.
앤폴헤어는 편안한 집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강조한다. 1:1 전담마크로 완성도 높은 시술을 보장하고 미용실을 나서 집에 가서도 같은 스타일링 연출을 목적으로 한다. 주 고객층은 20~30대 직장인이며 남성 고객이 많이 찾는다.
앤폴헤어 옥외 테라스는 이국적인 파라솔과 벤치, 직접 심은 담쟁이넝쿨, 손수 그린 그림 등 인테리어에 온 정성을 기울였다.
앤폴헤어의 가장 큰 자랑은 옥외 테라스다. 이국적인 파라솔과 벤치, 직접 심은 담쟁이넝쿨, 손수 그린 그림 등 인테리어에 온 정성을 기울였다. 건물 밖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비밀 공간이다. 이러한 이유로 앤폴헤어는 마니아층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첫 회 방문 후 이곳에 반해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김태우 원장은 고객과의 소통과 대화를 즐기며 친밀하게 다가선다. 형식적인 면이 아닌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경제적 이득보다 한 사람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테라스에서는 베이컨 파티나 각종 모임도 가능하다. 대관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집중해볼만 하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드립 커피, 홈메이드 과일 음료와 향수, 테라스 상영용 DVD까지 구비했다.
테라스에서는 영화상영, 베이컨 파티나 각종 모임도 진행하며 대관 서비스도 시행한다.
디자인 전공인 김태우 원장은 “고객 헤어스타일 연구에 목숨을 걸고” 임한다. 트렌드 스타일 탐구는 기본이며 고객의 입장에서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한다. 인터넷 앤폴헤어 카페 가입 후 첫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10% 가격할인 혜택도 준다. 오픈 6개월 만에 확산된 입소문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앤폴헤어는 각종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양성과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띄우고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서울시 노원구 앤폴헤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