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애견시대, 급격히 증가하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산업분야도 놀라운 성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지난 8월 4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반려 동물 한 마리를 키우는데 입양 대금을 비롯해 사료비, 동물병원 진료비, 미용 서비스 등을 포함 총 2천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히 성장한 반려동물 산업시장은 국내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덩치만 커져있을 뿐, 멀티화 되어있지 않아 한 장소에서 한 번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동물병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애견호텔 산업, 미용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운영 중이지만, 관리 미비와 주변 환경 등을 문제로 이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크다. 또한 반려동물 용품을 전시해놓고 판매해, 방문해도 종류가 한정적이거나 가격도 비싸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다.
우리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처럼,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견주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김춘식씨는 애견사랑에 푹 빠진 애견인으로 현재 부산 사상구 모라동 ‘멍이와 냥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멀티펫숍 전문점 ‘마이독스’를 이끌고 있는 대표다.
지난 5월 개점한 ‘마이독스’는 부산 광안역 2번출구 옆에 바로 위치한 멀티펫숍이다. 100평 규모로 애완동물 용품, 애완동물 분양, 애완동물 미용, 애완동물 호텔, 놀이터 서비스 등 반려동물에 관한 서비스를 한 매장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 호텔과 애완동물 미용 서비스는 ‘마이독스’가 가장 자랑하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애완동물 호텔서비스는 ‘반려동물을 가둬 놓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작은 유리케이지속에 서비스가 되었다. 하지만 ‘마이독스’는 중형견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케이지와, 천장이 높은 케이지, 공기 환기 시스템 등을 준비하여 반려동물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미용서비스도 유리벽으로 시야를 터, 반려동물이 미용을 받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반려동물들도 불안해하지 않고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마이독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친화성이 매우 돋보인다. 애완동물 용품에 있어도 유통경로를 확 줄여 대형마트와 시중 판매숍 보다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견주들에게 부담을 덜었다. 또한, 백화점이나 인터넷을 통해만 보던 애견 명품 브랜드도 판매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마이독스’의 김춘식 대표는 “최근 반려동물산업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며 “반려동물과 주인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멀티펫숍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으로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오고 싶은 장소로 서비스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