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상(微商), 모바일을 기반으로, 특히 웨이신(중국板 카카오톡)을 통해 활발한 전자상거래를 주도하는 소상공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시장 성장속도에 비해 중국내 전자상거래법 정비가 미흡한 관계로 웨이상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성장과정 속에 있는 내홍일뿐 모바일 시장은 앞으로 더욱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소기업 중국 진출 플랫폼 서비스 기업, 위바이인터내셔널㈜(이하 한웨이상(韩微商)) 김민호 대표는 한국과 중국을 바쁘게 오가며 웨이상의 교두보 역할을 자청한다.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약한 중소기업들이 한웨이상을 발판 삼아 중국 시장으로 유유히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는 9월 18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2회 2015 중국진출 차이나 프렌즈 세미나’를 비롯하여 김민호 대표의 그간 일정과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물어보았다.
위바이인터내셔널㈜(한웨이상(韩微商)) 창업 이후 줄곧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십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웨이상(微商)의 비전에 확신을 갖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다행히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5년은 웨이상의 해(年)라고 할 만큼 그 활동범위와 성장이 대단했습니다. 앞으로도 모바일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과 9월초 중국 광저우에서 2회째를 맞는 ‘웨이상 박람회’ 성과는 어떠셨나요?
한국과 중국, 일본과 동남 아시아를 아우르는 약 8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한웨이상이 운용하는 한국 제품 직구사이트 한다이고우(韩代购)는 우수 한국 상품관(Collection of Korea)으로 입점지원 받아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품질 좋은 한국 제품은 중국에서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주목 받습니다. 오는 9월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회 2015 중국진출 차이나 프렌즈 세미나’를 주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주간코스메틱신문과 킨텍스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웨이상 100명과 한국 상품 매칭’이라는 주제로 업계를 대표하는 분들을 초빙하여 ‘웨이상의 시장 진출 절차 및 방향성’ 등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실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제2회 2015 중국진출 차이나 프렌즈 세미나’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일 것 같습니다. 세부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광저우에서 열렸던 ‘웨이상 박람회’ 관련자료도 중요한 강의 내용이 될 것입니다. 중국내 한국 상품의 위상과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로스 보더 트레이드(Cross-Border-Trade)온/오프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수출전략’이라는 강의 주제로 제가 직접 발표합니다. 내달 10월, 중국 장쑤성 쑤첸市에서 열리는 ‘한국 상품 박람회’ 소개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중국 쑤첸市는 한국과도 밀접한 전도유망한 경제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내달 10월 ‘한국 상품 박람회’ 소식 역시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한웨이상과 장쑤성 중칭 투자 유한공사, 한커(韩客) 공동주관으로 내달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쑤첸 중칭 한국전자상거래제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국 기업은 약 100개사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국내 유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모집에 열의를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쑤성 쑤첸시는 인구 약 600만의 도시로 20대에서 40대를 주소비층으로 가진 경제적 요충지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5월, 대규모 쇼핑몰 ‘중칭광장-서울구매센터’가 완공될 예정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입니다. 이 행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예로부터 한국의 주요무역국이었다. 한웨이상 김민호 대표는 옛날로 치면 외교무역 사절
단이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좋은 물건을 소개하고 전파한다. 중국이 고려청자 대신 한국화장품
을 인삼 대신 한국산 식품을 찾게 된 요즘, 새로운 매커니즘에 발빠르게 적응하여 국내 중소기업
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김민호 대표의 행보는 주목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