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을 끝으로 초복, 중복, 말복 삼복의 마지막이 지났다. 아직 더위는 가시지 않았지만 입추와 말복을 떠나보내 사실상 가을을 의미한다. 이렇게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 많은 이들이 서울 근교로의 나들이를 계획하곤 한다. 서울 근교 수도권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지만 단연 최고의 나들이 장소로 꼽히는 곳은 가평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여행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것이 당연지사. “그 지역의 유명하고 특색 있는 음식을 먹어보길 권한다”며 가평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강산맥반석닭갈비의 손홍규 대표를 만나 가평의 절경과 자랑거리를 들어보았다.
오랜 시간 가평 닭갈비의 명수로도 통하는 금강산맥반석닭갈비의 손홍규 대표는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청평호와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찾고 있다. 특히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5,000여종의 다양한 꽃과 나무가 가득하여 커플이나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금강산 맥반석 닭갈비가 아침고요수목원맛집으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조리법 자체가 기존의 일반 철판에서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맥반석 위에서 구워 그 맛의 풍미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기 때문”이라고 손홍규 대표는 전했다. 또한 “닭갈비 메뉴라고 하면 빨간 양념이 된 닭갈비를 떠올리지만, 마늘양념이 주를 이루는 하얀색 닭갈비로도 유명하여 특별한 가평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춘천의 명물인 더덕구이, 직접 뽑아서 만드는 수제 막국수 등이 인기 있는 식사 메뉴로 꼽히는데, 여기에 치즈 퐁듀는 금강산 맥반석 닭갈비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손홍규 대표는 “주말이면 손님이 물밀듯 밀려와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며 전화문의를 기다리겠다고 한다. 이번 주말 가평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맥반석에 구워 먹는 특별한 가평 닭갈비로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