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편 TV프로그램에 새터민 여성들이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출연해 이슈가 되고 있다. 그들이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대해 호감을 보이며 국내 남성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결혼상대로 고려하기도 한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런 추세에 남남북녀결혼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업체 또한 호황을 누리며 주목받는 곳이 있다.
남남북녀 결혼정보회사(주)의 홍승우 대표는 “숨김없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하는 새터민 여성들의 모습이 한국 남성들의 눈에 색다르게 보여져 관심이 쏟아지는 것 같다”며 “연애도 결혼도 힘든 시기라지만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접 혼주역할을 한 신부와 남남북녀 결혼정보회사(주) 홍승우 대표>
남남북녀 결혼정보회사(주) 홍승우 대표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특허청에 ‘남남북녀’ 상표등록을 하고, 국내 결혼정보회사 중 유일하게 남남북녀 부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업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며 남남북녀 결혼정보회사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러한 차별성으로 10년간 사업을 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승우 대표는 “그동안 기쁜 일도,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새터민 여성들이 한국에 도착하면서 결혼 후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많은 이들의 행복을 찾아주어 보람있다고 한다.
한민족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지내온 환경적인 차이와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어려운 점도 아직 존재한다며 “언어, 정서, 문화, 음식 등의 차이가 크지 않으며, 정부에서도 우리 국민으로 인정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탈북여성들 역시 힘든 일을 겪고 왔기 때문에 본인과 맞는 사람과 결혼해 정착하려는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새터민 여성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홍승우 대표에게 어떤 매력을 느껴 결혼을 결심했냐고 질문하자 “아내와 생활하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남남북녀라는 말처럼 심성이 착하고 미인들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생활력이 강하고 알뜰하며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남아있어 남편들에게도 헌신적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웃으며 자랑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인 것처럼 순간의 감정만 가지고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홍승우 대표는 이러한 점을 걱정하면서 “새터민 여성들은 북한의 끔찍한 독재 체제 속에서 어렵게 살다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온 사람들이다.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 너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인생의 배우자를 배려해주며, 함께 가족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결혼에 임해야 한다”며 최대한 겸손하며 진정성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라고 조언했다.
홍승우 대표는 “마음씨 따뜻한 새터민 여성과 가정을 꾸리고 싶은 남성이라면 남남북녀결혼정보회사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