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VS 이세돌(2016.03.09.~03.15)
올해 세기의 격돌이라고 할 수 있는 알파고대 이세돌의 바둑대결이 성사 되었다.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숨막히는 대결로 관심을 끌었고 인간계 최강이라 평가받는 이세돌에 도전하는 A.I로서 인공지능의 수준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많은 전문가들 또한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던 만큼,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고, 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인공지능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상주 사드 배치 (2016.07)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배치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공격용이 아닌 상대방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무기로 북한의 위협을 대응하기 위한 명목으로 배치가 되었지만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리는 계기가 되었고 그들은 반대의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와 압박요구를 하게 됩니다. 더불어 한류가 중국에서 사그라지는 계기가 되게 됩니다.
갤럭시 노트7 폭발 (2016.08.24.-09.10)
스마트폰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 부를 수 있는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입니다. 8월 24일 최초로 발생하여 9월 2일까지 총 8건의 폭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삼성은 제품 리콜을 발표하였지만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었고 삼성은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세계 각국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이 금지가 되었고, 게임에서는 폭탄으로 활용이 되는 장면이 연출 되게 됩니다.
한반도 지진 (2016.07.05.~09.12)
올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개념이 바뀌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지진에 대하여서는 무방비에 가까웠기에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는 한반도 관측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속시간은 10초로 길지 않았지만 전국의 국민이 지진에 대한 체감을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지진의 규모가 커지고 잦아지는 추세에 다른 나라의 대처방식보다 크게 떨어지는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또 다시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되었습니다.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 (2016.10- 현재 진행)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큰 이슈이자 박근혜 정권 최악의 스캔들인 최순실 게이트는 모든 국민의 공분을 샀고 현재 탄핵과정으로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 10월 29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회는 아직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월 3일경에는 전국 230만명이 집회에 모인 것으로 추산되면서 국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단합, 그리고 성장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됨으로서 어느 정도 합의점에 도달한 것 같지만 아직 비선실세에 대한 조사가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6년은 우리에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였습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지나간 과거가 되어 기억의 한편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2016년의 기억들을 아픔만으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바로잡아야 될 것들로 기억하게 된다면, 새해에는 좀 더 나은 사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